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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에 기록된 대다수의 음악은 교회에서 나온 것이다. 대다수가 좁은 음역에서 순차적인 성각곡이며, 악기가 사용이 되지 않다가, 차차 오르간을 포함 다른 악기들도 사용하게 되었다.
교회음악
예전에는 신을 모시는 엄격한 음악을 하는 것을 중세시대에는 최고로 여겨왔다. 처음에는 시편, 기도문, 그리고 성경과 독서를 포함하였으나 점차적으로 정교하게 발전되었다. 교회력에 따라 특정일을 지정하였고, 이 특정일에는 다양한 의식을 요구했다. 중세의 교회음악은 종교의식인 성무일도와 미사로 구분한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행하는 성무일도는 보통 하루에 여덟 번을 하는데, 해가 뜨기 전에 시행되는 기도는 독서의 기도이다. 또한, 아침에 바로 드리는 기도는 아침기도로 해가 뜰 때쯤에 기도를 드리게 된다. 그리고 3이라는 숫자를 기준으로 6시에 일시경, 9시에 삼시경, 12시에 육시경, 15시에 구시경이 시행되었다. 그리고 바로 해가 질 때쯤인 저녁기도와 끝기도로 구성된다. 그리고 이 중에서 저녁기도는 가장 화려한 음악인 마니피캇이 포함되어 대미를 장식한다. 이 당시에는 주로 여덟 개의 교회선법을 사용하며, 도약이 주로 없는 성악곡만을 시행해 왔다. 이후, 이 선법과 진행법들은 점차 바흐의 손을 거친 후 장단조의 음계를 확립하게 된다. 초기의 이 교회음악들은 단성의 곡이었으나, 점차 성부를 추가로 하여 다성의 음악 형태를 구성하게 된다. 또한, 이 시기에는 세속음악을 교회에서는 많이 멀리하려고 하였으나, 당시의 음악 형태로만 보았을 때는, 가사만 다를 뿐 나머지 재료들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세속음악은 악기를 사용하였으나, 교회음악은 이를 불필요하다 느껴서 사용하지 않았다. 후에 10세기 이후에 오르간을 점차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미사
교회음악이 사용된 종교의식의 최정점으로 중요하게 여긴 의식이며, 이 어원은 사제가 “Ite missa est”라는 “끝남”에서 유래된 말이다. 미사는 중세시대 사람들의 마음의 평화를 얻는 신앙적 역할을 하기도 하였으며, 어려운 시기의 버팀이 되는 정신적 공동체였다. 이 미사는 지금의 교회처럼 각 지역마다 설교하는 목사마다 다르듯, 이 당시에도 지역별 그리고 이 의식을 이끌어가는 사제마다 다양함이 있었다. 시작은 입당송으로 사제의 시편 한 구절로 시작되어 기리에가 나오게 된다. 이는 하나님께, 자비를 베풀어달라는 의미의 곡으로 본기도 전에 나오는 의식음악이다. 전례가 시작되면 그날에 맞는 1독서를 읽게 된다. 미사 때 사용되는 음악은 고난주와 같은 특별한 절기에는 주로 사용되는 음악들을 생략하면서 부르기도 한다. 그 후, 여러 각 의식에 맞는 음악과 함께 크레도, 봉헌송, 상투스와 같은 음악들이 나온 후에, 미사의 마지막인 “Ite missa est”가 나옴으로 미사가 끝나게 된다. 이 종교음악이며, 의식음악인 미사는 중세에서는 매우 엄격한 교회의 음악으로 사용되었으나, 점차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로 감에 따라, 죠스캥 데 프레와 팔레스트리나 같은 작곡가들에 의해 더욱더 화려해지며 다양한 악기의 조합으로 종교 예배의 구조에 복잡한 다성적 파노라마를 뽐내게 되었다.
통상문과 고유문
옛날 중세시대부터 교회에서는 일반적인 달력이 아닌 교회력이라는 자체적인 달력을 사용하였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내려오시기 전의 탄생 이전 대림절부터, 성탄절, 부활절, 성령강림절로 주를 이루게 된다. 그렇기에 어느 절기냐에 따라 미사 중에 사용되는 성경 말씀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렇게 교회력에 따라 내용이 바뀌는 부분이 미사고유문이라 하고, 가사의 내용이 바뀌지 않고 반복되는 부분이 미사통상문이다. 고유문에는 본기도, 1독서, 복음송, 감사송, 영성체 후 기도와 같은 낭송 부분과 입당송, 화담송, 알렐루야, 봉헌송, 영성체송과 같은 음악적으로 중요한 부분으로 나뉜다. 통상문은 주로, 기리에, 글로리아, 크레도, 감사송, 상투스, 주님의 기도, 아뉴스 데이, 미사가 끝났으니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순서로는 개회식 때 시작되는 음악으로 입당송, 기리에, 글로리아, 본기도 순이다. 다음으로는 전례가 진행될 때, 1독서, 화답송, 알렐루야, 복음송, 크레도 순이며, 성찬의 전례 시에는 봉헌송, 감사송, 상투스, 주님의 기도, 아뉴스 데이, 영성체송, 영성체 후 기도 순이며, 마지막 폐회식에는 미사가 끝났으니로 미사가 끝을 맺는다. 초기 교회음악의 사료들을 살펴보면, 악기의 반주 없이 성악으로 주로 사용되었으며, 사제는 남자에 한해서만 불려졌으며, 악기는 오르간 파이프가 하늘을 향해 있는 등, 당시의 교회음악이 매우 엄격했음을 알 수 있다.